오늘날 생각외로 우울증이 많으며, 좀 악화되면 자살로까지 발전됩니다. 하루 150쌍이 이혼하는데, 그 절반이 신혼 부부란 사실도, 하루에 36명 가량이 자살하는 것도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 갈등으로 고통하는 분들이 여러 방면으로 많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특징 중에 불안과 우울함이 많습니다. 그래서 각종 범죄의 두려움, 경제적 고통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심장병, 십이지장궤양, 자살, 뇌졸중, 암등으로 돌연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혼자 있을 때,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어신 분들은 우울증을 이기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시도록 다음의 20가지 방법 중에 몇 가지라도 참고하여 실천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이고 건강한 분들에는 더욱 건강해 지시는데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 1. 깊게 숨을 들이쉬고, 창밖을 보고, 꽃향기를 맡아보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과 행동은 우울증 해방의 첫걸음이다. 아브라함 링컨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마음의 안정을 지키는 훈련을 했다. 이러한 수련으로 남북전쟁을 승리할 수 있었다.
▶ 2. "반드시", "꼭", "틀림없이", "절대로", "너무 급하단 말이야!"와 같은 단어들은 우울증으로 귀착되는 분노와 상처를 준다. 후회할 일에 조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리챠드 백스터(Richard Baxter)는 "후회가 될 만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말라!"고 했다. 완고하고 융통성 없는 생각을 버린다. 서둘러서 잘되는 일은 없다.
▶ 3. 감정이라는 운전대를 붙잡고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면 정신건강의 기쁨과 즐거움이 회복된다. 에디슨이 수백번씩이나 전구의 필라멘트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때, 영국의 한 과학자는 전구의 필라멘트는 불가능한 것이며, 에디슨은 사기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른 사람의 비난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가 없다. 특히 패배주의를 몰아내라!
▶ 4. 보상을 기대하지 말라! 미시간 호수에 배가 난파했을 때, 한 노스웨스턴 대학 학생이 23명의 목숨을 건져 주었다. 토레이박사(R.A. Torrey)가 그의 집회에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한 노인이 "제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는 분을 만나 그 때 기억에 남는 일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 중에 고맙다고 인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 5. 받은 복을 세어보라! 헨렌 켈러여사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고의 어려움 속에 태어났어나, 설리반이란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열심히 공부하여 하바드대학을 졸업하고, 세상을 위해 귀한 일을 많이 했다. 기자들이 물었다. "하나님이 원망스럽지 않았는가?" 헨렌 켈러의 대답은 감사였다. "받은 바 축복이 너무나 많아 원망 불평할 시간이 없었다."
▶ 6. 죄책감이나 미움, 분노 일어날 때는 춤을 춘다거나, 고함 치고, 허공에 발길질하거나 찬양을 하는 등 감정의 응어리를 풀어버리자. 생활리듬을 약간 변화시키므로 감정의 안정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
▶ 7. 염려 근심을 神께 맡기고, 우리는 용서하며, 잊어버리며, 사랑하며 살자!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뉴(Montaigne)는 탄식했다.
나의 인생은 비참한 불행들 대부분 일어난 적도 없는 그런 불행들로 가득 찼다
"오냐! 내일 일을 꾸어다가 미리 염려하지 않으마!", "그래 너를 용서한다." "나는 이렇게 실수를 저질런 나 자신을 용서한다" 그리고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면, 행복한 감정을 유지할 수 있다.
▶ 8. 너무 많은 일, 치밀한 계획표는 자신을 얽는 올가미. 일들을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 여유가 있고 능율적이다. 특히 휴식 시간을 즐기는 습관을 지니면 생활이 안정이 된다. 휴식은 노인들의 성취도도 크게 향상시킨다.
▶ 9. 음주, 흡연, 도박, 마약 등 나쁜 습관은 버리는게 좋다. "재앙이 뉘게 있는뇨?...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잠언 29장 29,30). 미국의 유명한 일류만화가였던 랄프 바튼(Ralph Barton)은 메모지에 "우울증 때문에 나의 이 재능을 가지고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지난 3년간의 작업은 고통스럽기만 하다. 우울증은 소박한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하고는 자살했다.
▶ 10. 유머있는 생활을 하자. 웃음은 우울증을 신속하게 치료하는 훌륭한 특효약. 별로 우습지도 않는데, 소리내어 웃어면, 진짜 기뻐서 웃는 것의 90% 정도의 건강효과가 나타난다.
▶ 11. 주어진 삶을 즐거워하라! 맛있는 요리도 해먹고, 가끔 여행도 하고, 사랑하는 부부간의 즐거운 시간도 가지는 것이 神이 주신 분복이다(전도서 9장7-10절 참고). 그리고 자연도 즐기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태복음 6장 25-29).
▶ 12. 마음에 여유를 가지라!. 인생은 장거리 마라톤이다. 골다 메이어(Golda Meyer)는 76세에 이스라엘 국가를 이끌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Immanuel Kant)는 70세가 넘어서 가장 위대한 작품들을 집필했다. 괴테(Johann Goethe)는 80세 이후 파우스트의 두 번째 부분을 썼다. 빅토르 위고(Victor Hugo)는 80세가 지나서도 훌륭한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베르디(Verdi)는 80세가 넘어서 오페라를 작곡했다.모네(Claude Monet) 는 85세 이후에도 훌륭한 작품을 계속 그렸다. 미켈란젤로(Michelangelo)는 89세에도 여전히 대작을 그렸다. 슈바이처는 95세까지 일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살았다. 지금 어린아이들은 120세나 150세 이상까지 활동할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 13. 음악은 단순히 기분을 어루만지는 이상의 역할을 한다. 여유를 가지고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라! 만약 신자라면 찬송가를 즐겁게 부르라! 3천년 전에 사울왕이 우울증으로 고통할 때 다윗이 악기로 노래하여 치유한 일들이 성경에 기록되 있다. 좋은 음악은 상처를 치유하고 기분을 새롭게하는 효과가 있다.
▶ 14. 표현이 곧 즐거움이다. 그림. 노래하기. 춤추기. 정원가꾸기. 운동. 친구와의 대화등 능동적으로 참가하는 일을 하자.
▶ 15. 나와 남이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감사하자. 하찮은 일과 작은 존재도 그나름대로 가치가 있는법, 그저 오늘을 성실히 살면 마음의 안정과 평화가 온다.
▶ 16. 비타민 B군. C군. 그리고 미네랄은 우울증과 면역계와 관계가 깊다. 적당한 영양을 공급하자. 20㎖ 이상의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시면 암과 성인병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 17. 건강한 감정은 "사려 깊음", "이타성", "온화함", "유연성"과 "참을성""너그러움" 등의 여유를 준다. 유산소 운동(맨손체조등), 가벼운 산책, 요가, 등산, 걷기 등은 우리 몸에서 항우울물질인 엔돌핀을 만든다. 특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 영국의 유명한 작가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 1564~1616)는 “문제를 해결하는 비결은 긍정적인 믿음밖에 없다.”고 했다.
▶ 18. 늘어져 있지 말자. 자세를 바로 하고, 고개를 들며, 심호흡을 하라. 파블로 카잘스가 90세 되기 직전 루머티즘 폐기종 같은 것으로 손은 부었고 손까락은 굳어있었다. 그러나 연주를 시작하자 손까락이 풀렀고 등이 곧게 펴졌으며 호흡이 자유로워졌다. 우울증이나 정신 질환자들의 중요한 특징이 가슴으로만 호흡하여 산소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 19. 성공과 실패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BCE 469~399)는 생업이 조각가였지만 별볼일 없는 솜씨로 간신히 굶지 않을 정도였으나 한가한 젊은이와 소년들을 모아 대화를 나누었다. 제자 플라톤이 쓴 ‘대화’를 통해 인류의 4대 성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또 영국의 시인이며 극작가인 T.S. 엘리엇(1888~1965)은 평생을 은행원과 출판사 직원으로 일하며 오전 9시30분에 출근, 5시 30분에 퇴근하는 일과 속에서 ‘황무지’ 등 명작을 남겼다.
▶ 20.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돈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라! 절약하며 소박하게 살면 경제적인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현대인들이 불안과 우울증에서 벗어나 참 행복을 누리려면 쾌락과 사치, 낭비와 무절제한 삶, 그리고 교만에서 돌아서서 겸허한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정신분석가의 대가인 스위스의 칼 구스타프 융(1875~1961)은 전기도 난로도 수돗물도 없이 소박하나마 여유와 자유를 누리며 살았다. 우리 선조들의 선비사상과 일맥상통하는 너무너무 멋진 삶의 자세가 아닌가?
